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칼렛 오하라 (문단 편집) == 성격 ==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 방법을 잘 알아서 동네의 남자들을 한 손에 쥐고 흔든다. 거의 할아버지뻘로 나이 차가 나고 성질이 불같은 아버지 제럴드도 나름 손아귀에 쥐고 흔들 정도. 다만 이것은 제럴드가 성질은 불같아도 의외로 마음이 약한데다 인정이 많아서 스칼렛이 울면 더 이상 세게 못 나가는 탓이 크다. 이런 모습은 스칼렛이 평판이 안 좋은 레트 버틀러와 춤을 춰서 제럴드가 스칼렛을 야단치고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애틀랜타로 왔을 때에 잘 드러난다.[*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내일 당장 집에 데려가겠다고 윽박지르지만, 스칼렛이 울자 '그건 그렇고 너 주려고 이것(기념품)도 가져 왔단다! 이거 봐라! 예쁘지 않니! 울지 말래도! 울지 마!'(...) 딱 봐도 딸바보다...] 작중 그녀의 뜻대로 되지 않는 남자는 애슐리 윌크스와 [[레트 버틀러]] 단 두 명이다. 애슐리 윌크스를 사랑하지만[* 집안끼리도 친한 덕에 스칼렛은 어린 시절부터 애슐리를 자주 만났다. 그러나 딱히 별다른 감정은 느끼지 못하다가 애슐리가 3년간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인사차 타라에 들른 그 순간부터 그에게 반해버렸다.] 애슐리가 정혼자이자 자기 사촌인 멜라니 해밀턴과 결혼하자 홧김에 (때마침 자신에게 청혼한) 멜라니의 오빠 찰스와 결혼해버리는 다혈질적인 면이 있다. 그런데다 자기 중심적이며 겉으로는 숨기지만 사실은 드센 성격이라 여자들에게는 인망이 없다. 스칼렛은 스칼렛대로 남자들에게만 관심이 많지 여자들한테는 관심도 없고 사실상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여자들(여동생들 포함)을 남자를 둘러싼 잠재적인 라이벌로 취급해서(...)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은 초반에 등장하는 캐슬린 캘버트 밖에 없다. 후에는 사실상 멜라니가 유일한 친구지만, 스칼렛은 죽은 어머니를 제외하면 자신의 유일하며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멜라니뿐이라는 것을 작품 끝무렵에 멜라니의 죽음에 직면해서야 깨닫는다. 또한 남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끌려는 욕망이 강해서 야유회 같은 곳에서는 일부러 활달하게 행동하며 매력을 한껏 과시해 남자들을 전부 자기 주변에 끌어다 놓고, 별다른 관심도 없었던 남자여도 그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면 갑자기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매력을 과시한다. 이런 식으로 뺏어버린 대표적인 남자가 탈레턴 쌍둥이로, 동생인 브렌트 탈레턴을 좋아하던 자기 막내동생 캐린에게는 좌절감을 심어주고 형인 스튜어트 탈레턴과 약혼까지 갈 뻔했다가 스칼렛 때문에 무산된 애쉴리의 여동생 인디아 윌크스에게는 원한을 사게 된다. 인디아는 이후 결혼도 하지 않고 [[노처녀]]로 지내면서 스칼렛의 정적(?)으로 톡톡히 활약한다(...). 이러니 여자들 사이에서는 인망이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 그러나 평소에 보여주던 자기중심적인 모습과는 달리 상황이 절박해지자 가족과 주변사람을 책임지는 인물이 된다. 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멜라니가 아이를 낳을 때 스칼렛밖에는 아이를 받을 사람이 없고 또한 애슐리가 멜라니를 잘 챙겨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결국 혼자 아이를 받고, 애틀랜타에 북군이 몰려오자 혼자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애를 낳아 빈사상태인 멜라니를 데리고 탈출하며, 타라로 돌아와서 보니 아버지 제럴드는 정신이 이상해지고 어머니 엘렌은 사망하여 가족을 부양할 사람이 없자 결국 스칼렛이 가장의 역할을 맡게 된다. 남북전쟁 이후로도 타라를 부양하는 인물은 계속 스칼렛이며, 이후 제재공장 등의 운영으로 부유해지자 친척들도 어느 정도 부양하게 된다. 스칼렛이 가족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셈. 매우 현실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로 쓸데없이 따지는 격식이나 예법 따위는 사실 질색이지만 이를 대놓고 반항하면 어떤 사회적 제재가 가해질지 알고 있으므로 지키는 인물. 이런 현실주의적인 면 때문에 [[레트 버틀러]]와 성격이 잘 맞는 편이다. 속으로는 반항적이었지만 겉으로는 남부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녀의 틀을 깨뜨리게 만든 것 역시 레트 버틀러였다. 그 시작은 바로 그녀가 남군을 돕기 위한 바자회 및 무도회에 참석한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 행사에서 마침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과 댄스를 할 수 있도록 원하는 여성을 '''[[경매]]'''하여 수익금을 병원의 의료비품 구입 기금으로 기부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참고로 이 아이디어는 멜라니(!!)가 낸 것인데, 미드부인에게 항의하는 메리웨더 부인을 포함한 남부 사교계 아줌마들도 멜라니가 낸 아이디어라고 하자마자 더이상 군말하지 않았다(...). 단, 이는 영화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특별히 멜라니가 이 아이디어에 개입하지 않았다. 애초에 원작 소설 기준으로 보면 멜라니가 아틀란타 여성 사교계의 중심인물로 자리잡은 것 자체가 전쟁이 끝난 뒤의 일이고, 이 시점에서는 아직 얌전한 젊은 부인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일에 대해 미드 박사가 굳이 멜라니에게 의견을 구한다거나, 사교계의 어른격인 미드 부인이나 메리웨더 부인등이 멜라니가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은 것이라고 할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었던 것.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에 미드 박사가 스칼렛과 함께 있는 멜라니에게 '내가 좀 특이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 때문에 부인들이 나한테 화를 내면 두 사람이 구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는 지나가면서 잡담하다 나온 가벼운 농담 정도이지 정말 두 사람이 사교계의 원로 부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하고 했던 이야기가 아니었고, 전쟁이 끝난 후 아틀란타 사교계에서 인망을 인정받은 멜라니가 한 이야기라면 미드 부인이나 메리웨더 부인같은 노부인들도 젊은 세대의 대표격인 인물의 의견으로 귀담아들었겠지만...이 시점에서부터 멜라니가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은 것이라고 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 것은 원작 재현 실패에 가깝다.] 미망인이라 당연히 무도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스칼렛을 댄스 무대로 끌어낸 것이 바로 레트 버틀러였던 것. 애틀랜타에서 명망 있는 집안 출신이고 사교계에서 인기가 많다던 아가씨들에게도 남부동맹 지폐[*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전비 조달을 위한 과도한 지폐 발행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당시 남부동맹 지폐는 신뢰도가 낮았다. 패전 후에는 결국 완전히 종이조각이 되어 버렸고...그런데 20세기 중반에 와서 이 옛 남부 지폐와 국채를 화폐시장에 풀어 경기를 끌어올리자는 생각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로 10달러, 30달러가 오가던 판에 레트 혼자 스칼렛에게 '''[[금화]]로 150달러'''를 내거니 사람들이 그저 데꿀멍(...). 이를 계기로 스칼렛은 남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격식과 관습에 발목잡히지 않는 현실주의적인 행동을 시작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